전국노래자랑 김신영 1년 6개월만에 일방적 하차 통보 받아 6대 MC 남희석 거론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KBS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 3월 9일 인천 서구편이 김신영이 MC로 참여하는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하차 통보 과정

하차 통보 과정은 일방적으로 이뤄졌으며, 제작진 또한 결정을 통보 받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에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임 MC는 누구

김신영은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2022년 10월에 후임 MC로 발탁됐다. 방송을 진행한 지 1년 6개월 만에 하차를 하게 되는 것이다. 1년 6개월 만에 물러나는 김신영의 뒤를 이을 6대 MC로는 남희석이 거론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송해가 MC를 보던 시절에는 ‘전국노래자랑'이 안정적으로 10％대 시청률을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김신영의 MC 신고식이 이뤄졌던 경기도 하남시 편 시청률은 9.2％로 출발했으나, 최근 5~6%대에 머물러 있다.